국제

독일 열차 충돌 사고로 9명 사망·150명 부상

2016.02.10 오전 04:02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해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6시 50분쯤 독일 '바트 아이블링' 인근에서 통근 열차 2대가 충돌한 뒤 1대가 탈선하면서 일부 객차가 전복됐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적어도 9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알렉산더 도브트린 독일 교통장관은 "사고 지점이 굽은 구간이어서 열차 운전사들이 서로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두 열차 모두 시속 100㎞ 정도로 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노선은 뮌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방학 기간이라 학생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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