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북극곰'의 근황

2016.11.15 오전 11:50

지난달 YTN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북극곰을 아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중국 광저우의 한 아쿠아리움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갇힌 북극곰 '피자(Pizza)'의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

다행히 '세상에서 가장 슬픈 북극곰'이 거기에서 벗어나 자신이 태어난 오션파크(Ocean Park)로 보내졌습니다. 비록 임시보호지만 이전의 우리를 보수하기 전까지 피자는 더 나은 보금자리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북극곰 피자가 열악한 우리에서 벗어나 다른 곳에 보내졌다는 보도/ NewsBeat Social)

14일 BBC의 보도에 따르면 백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광둥의 아쿠아리움을 닫아야 한다는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휴메인소사이티인터네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의 중국정책 전문가 피터 리는 성명을 통해 "작은 실내 우리에 살던 피자는 최소한 햇볕이 들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생활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다만 해당 아쿠아리움에 꾸준한 노력을 요구한다. 우리를 제대로 개조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쇼핑몰은 이 동물에게 적절한 보금자리가 못되며, 다시 그를 데려오는 건 잔인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지탄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피자를 원래 수족관에 임시 보호한 조치도 북극곰이 병에 걸린 게 두드러진 최악의 상태가 된 후에 이뤄진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피터 리는 "그를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내놓기 어려울 정도로 북극곰의 상태가 악화한 상태라고 이미 경고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쿠아리움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북극곰 피자의 우리에 '잠시만 안녕'이라는 푯말을 내걸었습니다. 심지어 아쿠아리움에 있는 벨루가 고래, 북극여우와 늑대, 바다표범 등은 여전히 좁은 우리에 살고 있습니다. 너무 열악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실내 우리가 나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YTN PLUS 김지윤 모바일 PD
(kimjy827@ytnplus.co.kr)
[사진 출처 =BBC, NewsBeat Social]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