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인대회 참가 여성들이 신체 사이즈 대신 밝힌 것

2017.11.01 오후 03:10
현지 시각으로 31일, 2018년 미스 페루를 뽑는 선발대회에서 미인대회가 가진 통념을 깨는 발언이 쏟아져나왔다.

대회 참가자들이 자기소개하며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미스 페루 선발대회에 나온 여성들은 신체 사이즈를 밝히는 대신 전혀 다른 숫자를 말했다.



"저는 카밀라 카니코바입니다. 저는 리마지역 대표입니다. 저의 사이즈는 2,202입니다. 지난 9년간 페루에서 살해당한 여성의 수입니다."

"저는 로미오 로자노입니다. 칼리오미 지역 대표입니다. 저의 사이즈는 3114입니다. 이 숫자는 2014년까지 인신매매를 당한 여성 피해자의 수입니다."



"저는 후아나 아시비도, 제 사이즈는 70% 이상입니다. 페루 여성의 70%는 길거리에서 성희롱을 당합니다."

"저는 루치아 페르난데즈입니다. 저는 우아누코주 대표입니다. 저의 사이즈는 13,000입니다. 페루에서 성적 학대로 고통받는 소녀들의 수입니다."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고, 여성들이 이 숫자를 소개할 때마다 관련 뉴스가 배경으로 등장했다.

미스 페루 조직위원회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스 페루 선발대회를 성폭력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