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파병 자위대 문서에서 '총격전' 문구 확인

2018.04.17 오전 10:57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이라크파병 자위대의 일일보고 문서에 '전투 확대'와 '총격전'이라는 문구가 확인되면서 아베 총리가 또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방위성이 지난해 국회에서 이라크파병 자위대의 일일보고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비난을 산 데 이어, 이번에는 비전투지역 파병이라는 약속과 달리 전투에 가담한 정황을 보여주는 문구가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방위성은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자위대 파병 기간 중 현지 치안 상황을 적은 만4천여 쪽 분량의 문서를 어제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여기에서 '총격전'과 '전투 확대' 등의 문구가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국회에서 내용 검증을 요구하는 동시에 방위상의 책임을 추궁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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