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변까지 떠내려온 아기 돌고래, 지나가던 여성 손에 구조돼

2018.07.11 오후 03:15

아일랜드 한 해안가에서 파도에 떠밀려온 아기 돌고래를 구조하는 여성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제니 한니넨(Jenni Hanninen) 씨가 돌고래를 구조한 것은 지난 6월 30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터먼페킨의 시포인트 해변. 나반 인근의 한 금융회사에서 회계 관리사로 일하는 한니넨 씨는 이날 지인들과 해변에서 승마를 즐기고 있었다.

그는 아기 돌고래가 파도에 떠밀려와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지체없이 달려갔다.






"어렸을 때 한 커플이 새를 구하는 장면이 생각났죠. 돌고래를 보자마자 누구에게 전화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해안구조대나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려던 그는 본인이 직접 돌고래를 구조하고 나섰다.

그는 돌고래를 조심스럽게 안고 돌고래가 헤엄쳐 갈 수 있을 정도로 깊은 바다까지 걸어갔다. 수심이 허리 높이 정도 되는 것을 확인한 그는 안고 있던 돌고래를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내 주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는 한니넨의 발 빠른 대처에 대해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DarrenCann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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