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폼페이오 "김정은, 추가 비핵화 조치 준비 안 돼"

2019.02.28 오후 05:25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에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이 요구한 추가 비핵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후속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지난 36시간 동안 북미 정상은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미국이 원하는 최종적인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김 위원장도 합의가 도출되길 기대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비핵화) 조치를 요구했는데 김 위원장은 그럴 준비가 돼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직 낙관적입니다. 양측이 향후 수일, 수주 내에 다시 만나게 될 것으로 희망하며, 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얘기해왔습니다. 북미 협상팀은 이제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고, 어떤 한계와 어려운 점들이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수일, 수주 동안 계속 노력하면 진전을 이뤄 궁극적으로 국제사회가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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