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약 싣고 가다 경찰차와 접촉사고...1,650억 상당 필로폰 적발

2019.07.23 오후 05:35

호주에서 차량 속에 1억 4천만 달러(약 1,650억 4천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은닉해뒀던 남성이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3일(현지 시각) CNN은 호주 시드니 경찰서밖에 주차된 경찰차와 접촉사고를 일으켜 차량을 파손시킨 남성의 차량에서 273kg 상당의 필로폰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8세의 이 남성은 사고를 일으키고 그대로 도주했으나 1시간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수사 도중 그의 차량 내에서 필로폰 273kg, 약 1억 4천만 달러 어치 마약을 우연히 발견했다. 결국 이 남성은 대규모 마약 유통과 운전 태만 등으로 기소됐으며 경찰은 이 차량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

호주에서 대규모 마약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에는 호주 당국이 태국에서 수입되는 스피커 속에 숨겨진 마약 1.6톤을 발견하기도 했다. 당시 발견된 마약은 시장 가격으로 12억 호주 달러(약 9,934억 원) 상당이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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