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후쿠시마 방사성폐기물 유실 또 확인

2019.10.18 오후 01:55
일본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방사성 폐기물이 곳곳에서 유출되고, 폐기물 보관소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등 일본 당국의 원전사고 폐기물 관리 체제의 문제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본 환경성은 태풍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시와 가와우치무라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2곳에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유실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니혼마쓰 시에서는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나뭇가지 등 폐기물을 담은 대형 자루 15개가 유실됐고, 가와우치무라에서는 유실된 18자루가 강 하류에서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2개는 텅 빈 상태였다고 도쿄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와 이타테무라에서도 방사성 폐기물이 담긴 자루가 유실돼 19개가 회수됐습니다.

방사성폐기물 보관소의 관리 상태에 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신문은 보관소가 설치된 후쿠시마현 2곳과 군마현, 미야기현 각각 1곳은 산사태나 강물 범람 등의 영향으로 보관소 현장에 직원이 갈 수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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