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가장 나이 많은 여성으로 알려진 113세 여성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12일 바르셀로나 북쪽 소도시 올로트의 노인요양원에 살고 있는 마리아 브라냐스(113)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20여 년 전부터 노인요양원에서 지내왔다.
브라냐스는 격리된 동안 경미한 증상만을 겪다가 몇 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녀의 딸은 트위터를 통해 "어머니는 이제 괜찮다. 그녀는 정말 대단하다"며 "그녀는 말하고, 설명하고, 추억을 회상하고 싶어한다. 원래의 어머니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브라냐스는 과거 장수 비결을 묻는 스페인 언론 라 반구아르디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살아가는 것 말고는 할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1907년 멕시코에서 태어난 그녀는 세계1차대전 당시 스페인 기자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지로나로 거주지를 옮겼다. 슬하에 세 아이와 11명의 손주를 두었는데 가장 나이가 많은 손주는 60세이며 증손주도 13명이나 된다.
5월 13일을 기준으로 스페인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27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2만6천 명을 넘어섰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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