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G7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나 이틀간 글로벌 법인세와 디지털세 등을 논의합니다.
G7 재무장관들은 현지시간 4일 런던 랭커스터하우스에서 회동을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G7이 조세 개혁에 관해 합의를 도출해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심 사안입니다.
G7 의장국인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개회사에서 "1920년대에 설계된 조세 체계로 계속 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제안해놨고 영국 등은 다국적 기업들이 본사 소재지가 아니라 매출이 발생한 곳에서 세금을 더 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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