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시노백 백신 접종 마친 인도네시아 의사 20명 사망...효능 논란

2021.06.29 오후 06:01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시노백 백신 접종을 끝낸 의사 2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의사협회는 최근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지난 5개월간 자국 의사 가운데 최소 20명이 시노백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2주 사이 자바 중부에 있는 쿠두스에서만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 5백 명이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는 시노백 접종 대상을 12∼17세 청소년으로까지 확대했습니다.

시노백 백신은 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 WHO의 승인을 받았음에도 효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돼왔습니다.

WHO는 시노백의 유증상 예방 효과가 51%이고 중증과 입원 예방 효과는 100%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5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주로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칠레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걸 사례로 들며 백신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WHO의 승인으로 중국산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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