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사를 여러 선택지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미 상공회의소가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 제품과 에너지, 서비스 구매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 조사를 옵션으로 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이 각국 기업에 공정한 사업 환경을 보장하도록 동맹국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상공회의소의 국제문제 책임자 마이런 브릴리언트는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지난 8일 발표된 무역 통계에 따르면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 중국이 미국에 약속한 1단계 무역 합의는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2020∼2021년 2년간 미국 상품·서비스를 2017년 수준보다 2천억 달러, 239조 원 이상 구입하기로 약속했지만, 목표의 60%도 채우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3천553억 달러, 425조 원가량으로 14.5% 늘어 2018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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