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내일부터 3차 백신 접종자 日 격리 면제...韓 격리 대상국 해제

2022.05.16 오후 05:06
내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3차까지 맞은 사람은 일본으로 입국할 때 격리가 면제됩니다.

일본 외무성은 내일(17일) 0시부터 한국을 시설 격리 대상국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일한국대사관 측은 이번 조치에 따라 3차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일본 입국 시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따로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3차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는 지금까지는 사흘간 일본 검역소가 지정한 시설에서 격리해야 했지만 내일부터는 자택 등에서 원칙적으로 7일간 격리해야 합니다.

단 자택 격리 후 사흘이 지나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경우는 격리가 해제됩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 등을 이유로 한국을 시설 격리 대상국으로 지정해 입국 후 시설에서 머물도록 해 왔습니다.

한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양국은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코로나 관련 검역 등의 간소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양국 정부는 검역 절차를 줄이는 것과 함께 김포-하네다 간 항공 노선 운항을 이르면 이달 말 재개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지정한 시설 격리 대상국은 러시아 등 6개국으로 줄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