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1주일 새 2배로 늘면서 10만 명에 육박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 규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저녁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BA.5로 주류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이 늘고 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그동안 6차례 유행을 거치면서 일본 사회 전체적으로 의료 체제 등 대응력이 강화돼 이를 전면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코로나 행동 규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신 4차 접종 대상에 현재 진행 중인 60세 이상뿐 아니라 의료종사자와 고령자 시설 종사자 등 약 800만 명을 추가할 방침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와 함께 여름 휴가 등을 계기로 감염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전국 1만 3천여 곳에 더해 공항 등 주요 시설에 100곳 이상 무료 검사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확산으로 입국 규제를 다시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국내외 감염 상황과 주요국의 규제 등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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