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폴란드 "군대비태세 격상·나토 상호협의 조항 발동 검토"

2022.11.16 오전 08:59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국경지대 마을에서 미사일 폭발로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 조약 4조 발동을 검토하고 군 대비태세를 격상했습니다.

표트르 뮐러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기자들에게 "폴란드는 나토 조약 4조, 상호협의 조항을 발동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조항은 나토 회원국의 영토 보전,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가 위협받을 경우는 언제라도 상호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뮐러 대변인은 또 폴란드가 일부 군의 대비태세를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폭발이 발생해 폴란드 시민 2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폴란드 라디오방송과 AP통신 등은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나토와 유럽연합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2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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