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슬로건으로 '중꺾마'라는 단어가 크게 회자되고 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로 주로 M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DRX의 주장 김혁규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 “오늘은 지긴 했지만 저희끼리만 안 무너지면 충분히 이길 것 같다”고 한 것을 기자가 뽑아낸 문장이다.
이후 단어는 최약체로 꼽히던 대한민국이 강호 포루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을 계기로 급부상했다. 당시 태극전사들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적힌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개막 전 ‘단 1%의 가능성이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했는데 정말 선수들은 정말 가능성만 보고 달려갔다"며 "정말 멋있는 말이다. 선수들에게 정말 큰 영향을 줬다. 선수들, 우리 팀, 국민들도 인생에 있어 꺾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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