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배우들이 열연한 SF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제29회 미국배우조합상(SAG) 4관왕에 올랐습니다.
'에브리씽'은 26일 미국 LA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출연 배우진 전체에 수여하는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또 량쯔충(양자경)은 여우주연상, 제이미 리 커티스는 여우조연상, '인디아나 존스' 2편 아역 배우였던 키 호이 콴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에브리씽'은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계 이민자 여성이 세상을 구한다는 줄거리를 다중우주 세계관으로 엮어 호평받았습니다.
앞서 이 작품은 미국감독조합(DGA) 감독상, 미국제작자조합(PGA) 작품상을 받아 할리우드 대표 4대 조합상 가운데 3개를 석권했습니다.
아직 수상작을 가리지 않은 미국작가조합(WGA)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열립니다.
외신들은 '에브리씽'이 아카데미상 작품상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진단했습니다.
'에브리씽'은 다음 달 12일 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오스카상 시상식 10개 부문 11개 후보(여우조연상 부문 후보 2명)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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