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남부 해안에서 이주민을 태운 어선이 전복하면서 지금까지 7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주민을 태운 어선이 그리스 펠레폰네소스 해안에서 남서쪽 75km 바다에서 강풍을 만나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수십 명이 실종됐으며, 백여 명은 구조됐습니다.
외신은 사고 이후 그리스 해안경비대와 해군 함선, 군 수송기와 헬기 등이 동원돼 구조 작업이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이주민들을 태우고 리비아 동부 토브루크에서 이탈리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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