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틀 연속 팔레스타인 난민캠프가 설치된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공습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1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십 명이 숨지고 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구조대원에 따르면 일가족이 몰살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전날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인질 7명이 숨졌으며, 전체 사상자는 4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소 50명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전날 공습과 관련해 "기바티 여단이 주도하는 보병들과 탱크 부대가 자발리아 서쪽에 있던 하마스 군사조직 자발리아 대대의 근거지를 장악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휘관 등 5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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