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하원,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 통과…동남아 최초

2024.03.28 오전 08:25
AFP=연합뉴스
태국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하원을 통과했다.

2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하원은 이날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을 찬성 400표, 반대 10표로 가결했다.

새 법안은 기존 '남자', '여자' 등의 용어를 성 중립적으로 바꿔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하반기쯤 상원과 왕실 승인을 받아 법안이 발효될 경우,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된다. 아시아에서는 타이완, 네팔에 이어 세 번째다.

초안을 마련한 다누폰 푼나깐타 하원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태국인을 위해 차별 없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역사 창조에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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