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중국이 정치·외교적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오늘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해 위기의 근원을 없애고, 안보 불가분의 원칙을 준수하며, 각국의 합리적 안보 이익과 우려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 주변까지 확장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공동성명은 이와 함께 미국이 군사적 우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략적 안정을 파괴하려는 기도에 엄중한 우려를 나타내고, 군사력 확대와 군사 블록 결집을 통해 동북아 지역 힘의 균형을 바꾸는 패권적 행동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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