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양동포와 모국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등 15개 나라 입양 동포와 동반 가족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입양동포들의 실질적인 권익 신장과 각국 입양동포와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국은 입양동포를 잊지 않고 재외동포로 인정하고 있고, 따라서 입양동포도 동포청의 보호와 지원 대상이라면서 앞으로 입양동포 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는 24일까지 법무부와 아동권리보장원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재외동포 비자 취득 관련 설명을 듣고, 친족 찾기와 유전자 검사 등 입양동포를 위한 각종 사업 설명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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