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에서도 한국 추석 축하...이민사 120년 만에 처음

2024.09.19 오전 01:57
미국 백악관에서도 추석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한국계 100여 명이 참석해 추석을 기념한 건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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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백악관 행정동 아이젠하워 빌딩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한국계 인사들이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어린이들의 맑은 합창 소리가 울려퍼지고, 아름다운 부채춤도 선보입니다.

백악관에서 추석을 축하하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린 건데요.

워싱턴 DC는 물론 하와이와 LA 등 미국 전역에서 100여 명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참석했습니다.

미국으로의 이민이 시작된 지 120년 만에 백악관과 미주한인위원회 등이 나서 성사됐는데요. 송편과 식혜 등 한국 음식과 함께 추석의 풍성함을 나눴습니다.

[실비아 루크 / 하와이주 부지사 : (우리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해왔습니다.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우리를 위해 이 중요한 명절(추석)을 백악관에서 기념 하도록 했습니다. 정말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도 서면으로 추석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추석에 대해 한국 공동체의 풍부한 유산이라고 평가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은 미국의 중요한 일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정부 한국계 인사들은 부모의 이민과 정착 이야기를 나누며 연대와 지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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