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일어난 이스라엘 축구 팬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가 가해자를 엄벌하겠다고 재차 공언했습니다.
스호프 총리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격이 있은 지 나흘이 지났지만 충격과 망신, 분노가 여전하다"면서 "전적으로 반유대주의 폭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책임자 처벌을 위한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면서 "의도적인 유대인 사냥은 어떤 경우에도 변명거리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7일 저녁 암스테르담에서는 네덜란드 축구팀 아약스와 이스라엘 마카비 텔아비브 간 유로파리그 경기가 끝난 뒤 도시 곳곳에서 원정 응원 온 이스라엘 축구 팬들이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다쳤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