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측, '성추문 입막음' 선고일 나흘 앞두고 "보류해달라"

2025.01.07 오전 01: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성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의 형량 선고를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 측 변호인단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면책특권과 관련해 항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고를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유죄 평결을 파기하고 기각 결정을 내려달라는 트럼프 당선인 측 요청을 거부하며 오는 10일 형량 선고를 내리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대법원이 인정한 대통령 면책특권을 이유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머천 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신분을 고려해 징역형은 배제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성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거액을 건넨 뒤 이와 관련한 회사 회계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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