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부친 "아들이 리버풀FC 사고 싶어해"...구단은 '화들짝' [지금이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축구팀 리버풀 FC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는 영국 타임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론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팀인 리버풀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구매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단지 사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롤은 “그가 산다는 것을 바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분명히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더 말할 수가 없다. 그들이 가격을 올릴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리버풀 FC는 미국 스포츠 투자 그룹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소유하고 있으며, FSG는 매각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습니다.

다만 2023년 9월, 미국 투자회사 다이너스티 이쿼티에 일부 지분을 매각한 바 있습니다.

당시 FSG는 “리버풀에 적합한 투자 파트너를 통해 장기적 재정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도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FSG 대변인은 머스크의 리버풀 인수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습니다.

FSG 소유 하에 리버풀 FC는 유럽 축구의 선두 클럽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팀의 장기적 재정적 회복력과 성공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L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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