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장기 실업자 160만 명...2년 전보다 50% 증가"

2025.01.07 오전 05:32
미국에서 직장을 잃은 후 새 직장을 찾지 못하는 실업자가 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미 노동부 통계에서 6개월 이상 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는 160만 명으로 지난 2022년 말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 후 새 직장을 찾는 데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약 6개월로, 2023년 초보다 한 달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은 4.2%로 팬데믹 이전 상황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면 아래로는 보기보다 약한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습니다.

구인난에 시달리던 미국 노동 시장이 이젠 구직난에 시달리게 됐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월가에서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12월 고용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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