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이 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7일(현지 시간) 다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지난 6일 소송을 끝내고 이혼을 확정 지었다.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한 후 약 5개월 만이다.
특히 소송 과정에서 제니퍼 로페즈가 벤 애플렉에게 오래전 선물 받은 약혼반지를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기도 했다.
8.5캐럿의 천연 녹색 다이아몬드가 올라간 이 약혼반지에는 벤 애플렉이 남긴 "아무 데도 가지 않아(not going anywhere)"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공식 커플이었다. 그러나 2004년 결별 후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각각 2014년과 2018년에 이혼한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2021년 재회해 다시 연인이 됐다. 그리고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상당히 화제가 됐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소식 역시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두 사람이 재결합 의지가 전혀 없이 각자 아이 양육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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