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현지시간 8일 러시아 공군의 석유 저장고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은 러시아 내륙인 남부 사라토프 주 엥겔스에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하루 동안 러시아가 자국 곳곳에 발사한 드론 64대 가운데 41대를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공격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32대를 추락시켰으며 이 가운데 11대를 사라토프 주에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사라토프 주에 드론 잔해가 떨어져 산업 기업 한 곳이 손상됐고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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