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검시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산불로 모두 1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LA 소방국장 크리스틴 크롤리는 앞서 언론 브리핑에서 강풍이 진화 작업을 어렵게 만든다면서 서부 해안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은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 자연재해라고 말했습니다.
산불 대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LA 카운티 전역에서 약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는 전기와 가스 공급이 끊겼습니다.
미국 최대 금융 회사인 JP모건 체이스는 이번 LA 카운티의 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현재까지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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