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연준 이사들, 추가 금리 인하 놓고 이견 표출

2025.01.10 오전 07:17
미국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FOMC, 즉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에 참여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하를 놓고 상반된 견해를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은행 연합회 행사에서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의 미셸 보먼 이사는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중단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보먼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뚜렷하게 둔화했지만, 둔화세의 진전은 중단됐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 목표 수준을 불편하게 웃돌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 행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을 낙관한다며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견해를 피력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FOMC 구성원 중 온건한 매파 성향으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일 것이며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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