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대마초 규제 대폭 완화' 행정명령 검토

2025.12.12 오후 01:4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 분류체계에서 대마초를 1급 물질에서 3급 물질로 재분류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급 물질은 코데인 함유 진통제처럼 남용 위험은 어느 정도 있더라도 의학적 효용이 인정되는 마약류를 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더라도 대마초 사용이 당장 합법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산업적 측면에선 다양한 활용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이미 미국 50개 주의 4분의 3 이상이 의료용이나 기호용으로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도 지난 2023년 대마초의 3급 물질 재분류를 추진했지만, 마약단속국의 행정검토가 지연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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