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핵심 항구 도시 오데사를 밤새 강타해, 100만 가구 이상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남부 여러 지역의 에너지·산업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으로 오데사 대부분 지역의 전력·난방·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고, 오데사 외에도 인근 미콜라이우, 헤르손, 북부 체르니히우 등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여러 명이 다치고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밤사이 드론 450여 대, 미사일 30여 발을 동원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들로 우크라이나 산업·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비행 중 궤적을 바꿀 수 있어,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전쟁 발발 후 오데사를 겨냥한 최대 규모 공습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종전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대표단의 만남을 앞두고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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