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광물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120억 달러, 약 17조4천6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AP통신 등 미 언론들은 미 행정부가 ’프로젝트 볼트’ 프로젝트에 미 수출입은행의 100억 달러 대출과 민간 자본 약 16억7천만 달러로 초기 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비축한 핵심광물은 향후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자동차, 전자제품 등 제조업체들이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난해 미중 무역 갈등 과정에서 중국이 희토류 같은 핵심광물 수출 통제를 지렛대로 사용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호주 등 핵심광물이 풍부한 국가들과 핵심광물 협력 강화에 합의하며 공급선 다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미국이 핵심광물 비축에 나선 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미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해 온 중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미국의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간 4일 한국 등 동맹국 외교장관이 참여하는 핵심광물 장관급회의를 열고 공급망 다양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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