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스타머 총리 또 ’인사 오판’ 논란..."성범죄자 옹호자로 채워"

2026.02.12 오전 05:06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루된 피터 맨덜슨 전 영국 산업장관을 주미 대사에 중용했다는 이유로 위기를 맞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또다시 인사 오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현지 시간 11일 하원 총리질의에서 2024년 7월 노동당 정부 출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리실 공보국장을 지낸 매슈 도일을 지난해 말 상원의원으로 추천한 것을 둘러싸고 집중 공세를 받았습니다.

도일은 노동당의 오랜 홍보 전문가로, 지난해 12월 초순 스타머 총리의 추천으로 남작 작위를 받아 지난달 종신직 상원의원이 됐습니다.

그러나 총리실이 도일 의원과 아동 성범죄자 지역 정치인의 관계를 알면서도 상원의원에 추천했다는 선데이타임스의 지난해 12월 말 보도가 맨덜슨 사태를 계기로 재조명받으면서 스타머 총리에게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도일 의원은 2016년 12월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숀 모턴 전 스코틀랜드 머리 지방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왔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10일 도일 의원의 당원 자격을 정지했는데, 이는 당내 여성 의원들이 강력하게 처분을 요구한 뒤였다고 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하원에서, 도일이 상원의원 추천 당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온전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제1야당 보수당의 케미 베이드녹 대표는 관련 보도 이후에 도일이 상원의원에 취임하도록 내버려둔 이유는 뭐냐면서 "위선자들과 소아성애자 옹호자들로 정부를 채웠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