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뮌헨 안보회의에서 연설에 나선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과 유럽은 동맹"이라며 유럽 달래기에 나서자, 유럽 지도자들은 일단 안도하며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회의 기간 미국을 견제하면서 유럽 국가들과 관계 개선에 나선 중국은 중국과 미국의 공존은 미국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린란드 갈등으로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열린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 나선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유럽의 동맹이며 유럽의 자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우리 미국인의 고향은 서반구에 있을지 몰라도 우리는 언제나 유럽의 자식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역시 유럽이 강해지길 바라고 또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의 친구들에게 책임감과 상호주의를 요구하는 건 깊이 아끼고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루비오 장관의 연설에 유럽 지도자들은 일단 안도하며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볼프강 이싱거 / 뮌헨안보회의 의장 : 이 홀 전체에 퍼진 안도의 한숨을 루비오 장관이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년 전 밴스 부통령의 연설과는 확연히 달라진 톤으로 유럽 달래기에 나섰지만, 유엔을 비판하며 미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부각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런 미국을 견제하며 유럽과의 소통에 나선 중국은 중국과 미국이 공존하면 최선일 거라면서도 이는 미국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타이완을 중국에서 분리하려 하고, 중국의 '레드라인'을 넘어서려 한다면 이는 중국과 미국을 충돌로 몰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왕이 부장은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해 중국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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