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컬처 열풍을 타고 본격화한 세계인의 한식 사랑이 계속되려면 고품질의 한식 세계화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기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의 두 번째 시즌에서 주목받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셰프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에서 맑은 돼지 곰탕으로 미슐랭 가이드 선정 가성비 좋은 실력파 맛집인 '빕 구르망'에 8년 연속 선정된 옥동식, 뉴욕 타임스가 뽑은 뉴욕 최고 요리 8선, 뉴욕 최고 레스토랑 40위에도 오르며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티파니 / 뉴욕 거주 유학생 : 따뜻한 국밥이 정말 좋아요. 꼭 다시 올 거예요. 만두는 물론이고, 좀 맵긴 했지만, 김치도 좋았어요.]
인기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의 두 번째 시즌에 출연하며 서울과 도쿄, 파리 매장도 인기몰이 중인 옥동식 셰프는 고품질의 한식 세계화를 이뤄내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는 현지인 입맛에 맞추려고 타협하지 않되 현지 농장에서 가꾼 식재료로 한식의 맛을 살리는 철저한 현지화입니다.
[옥동식 / 뉴욕 돼지곰탕 전문점 셰프 : 그 나라 콩을 가지고 거기서 발효를 시켜서 청국장을 만들어 거부감이 없는 걸 경험했어요. 김치를 가지고 테스트를 해봤어요. 얘네들은 알더라고요. 이게 더 먹기가 덜 부담스럽대요.]
또 한식당 메뉴를 다양화하는 것보다 한 가지 음식을 잘하는 한식당이 여러 곳 생기면 한식의 다양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옥동식 / 뉴욕 돼지곰탕 전문점 셰프 : 너무 프랜차이즈화됐고 너무 많은 메뉴들이 있어요. 메인 메뉴 한 가지 하고 사이드 메뉴 쫙 해가지고 그런 식으로 식당을 운영을 하신다면 찾아오는 손님들도 그걸 보고 갈 거예요.]
마지막으로 한식에 전문 지식을 가미하는 유능한 한국 요리사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옥 셰프를 비롯한 한식 전문가들은 더 많은 한국 요리사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현지 취업 비자 문제를 풀어주면 고품질의 한식 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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