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급속하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시급하게 규제해야 한다며 국제조정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트먼는 19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회 인공지능(AI) 임팩트 정상회의' 공식 행사 연설에서 "AI의 민주화가 인류 번영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 기술이 한 기업이나 국가에 집중되면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강력한 기술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규제가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트먼은 "변화하는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능력을 갖춘,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사한 AI 국제조정기구가 세계에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생성형 AI에 관한 수요는 많은 기업의 수익을 급증시켰지만, 예상치 못한 다른 위험성도 나타났습니다.
최근 많은 전문가는 일자리 감소, 성적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온라인 사기 등 AI로 인해 새롭게 나타나는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아동 안전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학교 교과 과정이 선별되듯이 AI 공간도 아동과 가족 중심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AI 정상회의는 인공지능 기술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회의입니다.
2023년 영국 런던과 2024년 서울에 이어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20개국 정상을 비롯해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 세계적 기업인들도 참석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막판에 행사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로이터는 게이츠가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을 맺고 혼외 관계로 성병까지 걸렸다는 의혹에 최근 휘말리면서 행사에 불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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