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공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거로 예상됐던 3자 종전 협상도 미국이 이란 공격이 계속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 2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협상 장소가 변경될 수 있지만, 아직 협상이 취소되진 않았다"고만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협상은 3차례 협상에서도 결정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이미 동력이 고갈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영토 의제에서 진전을 이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내부적으로 협상 중단을 비중 있게 검토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4주 이상의 장기전까지 시사하면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해온 방공망 물자 등이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밤새 우크라이나 남부의 물류 허브 오데사의 항만과 교통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물 창고와 도로용 컨테이너 등이 파손됐습니다.
혹한기 난방 차단을 노리고 에너지 시설에 폭탄을 퍼붓던 러시아는 날씨가 풀리면서 물류 거점으로 표적을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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