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연준 월러 "인플레 우려해 금리동결로 입장 전환"

2026.03.21 오전 12:2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인사 가운데 비둘기파로 평가받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존 금리 인하 입장을 접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월러 이사는 현지 시간 20일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3월 금리 동결을 지지한 배경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유가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고, 인플레이션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2주 전 2월 일자리가 9만2천 명 감소했다는 고용보고서가 나왔을 때만 해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하 의견을 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윌러 이사는 "유가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수개월 동안 유지된다면 어느 시점에서는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석유는 핵심 중간재이기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것"이라며 "사태가 적절히 마무리되고 노동시장이 계속 약화한다면 올해 후반 다시 금리 인하를 주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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