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의회 의장 "트럼프, 네타냐후 따르려는 고집에 중동 불바다"

2026.04.06 오전 02:5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명령을 따르려고 고집해 중동을 불바다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현지 시간 5일 SNS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당신의 무모한 행보가 미국 모든 가정을 살아있는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썼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당신이 네타냐후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고집하는 바람에 우리 지역 전체가 불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유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은 이란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고 이 위험한 게임을 끝내는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유예 만료 시점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거친 말로 협상 타결을 종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7일은 이란에 발전소의 날, 교량의 날"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비속어를 섞어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이란과 협상이 "6일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며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석유를 차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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