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일제히 환영..."이제 전쟁 끝내야"

2026.04.08 오후 10:25
[앵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전격 휴전 합의에 대해 국제사회는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평화 정착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최종적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휴전을 환영하며 "중동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평화를 위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당사국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휴전 조건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가 된 걸프국가들도 휴전 합의를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이란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온 아랍에미리트는 "진심으로 피하고자 했던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입장을 냈고, 이웃 국가 오만은 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라크도 "진지하고 지속 가능한 대화 트랙을 만들어 분쟁의 근본 원인에 대응하고 상호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도 휴전 합의를 긍정적인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본 메웽캉 / 인도네시아 외교부 대변인 : 인도네시아 정부는 영구적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건설적인 외교적 노력을 항상 지지할 것입니다.]

유럽연합도 휴전합의가 "절실히 필요한 긴장 완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환영하면서 협상이 계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츠 독일 총리도 "이제 목표는 협상을 통해 전쟁을 영구적으로 종결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외교 채널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총리도 전쟁이 호주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면서 영구적 분쟁 종식을 기원했는데, '문명파괴'를 운운한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 호주 총리 : 미국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발언은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 휴전합의가 미국의 참담한 패배이자 이란의 승리라고 평가했고, 중국은 전쟁 발발 후 중국은 평화 촉진과 전쟁 종식에 적극적으로 힘써왔다며 중재 역할을 부각했습니다.

각국은 일단 이번 휴전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갈등의 근본적 해결과 후속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향후 관건은 2주의 휴전 기간에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종식할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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