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가져온 에너지 충격에 아시아·태평양 경제권이 상대적으로 더 노출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16일 권역별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와 가스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주는 충격이 얼마나 지속할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아시아는 이 에너지 충격에 상당히 노출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태 지역이 이번 전쟁의 충격에 더 노출된 이유는 에너지 집약도와 수입 의존도가 높고, 화학비료 같은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 충격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이 지역은 석유·가스 사용량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해당하며 이는 유럽의 거의 두 배"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전쟁의 에너지 충격으로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5.0%에서 올해 4.4%로 둔화할 전망이며,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2.6%로 올라갈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스니리바산 국장은 "특히 동남아시아 경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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