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증시, 레바논·이스라엘 정상 간 대화 불발에 하락 출발

2026.04.16 오후 11:53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정상 간의 대화 무산 여파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6% 내린 48,434.45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11% 하락한 7,015.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6% 하락한 23,929.18을 가리켰습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정상 간의 대화 무산으로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위축된 것이 증시 하락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내일 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레바논 매체인 알자디드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3자 접촉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레바논 관계자를 인용해 아운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주미 대사관을 통해 미국에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도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할 의향이 없고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협상이 이어지면서 상황이 뒤집히는 사건이나 상반된 뉴스가 더 나올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증시 환경을 불안한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동산 등은 강세를, 임의 소비재, 기술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운동화 제조 업체 올버즈는 전날 사업 방향을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582.33%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증시 개장 이후 이에 대한 이익 실현으로 주가가 28.49% 하락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페인트와 코팅 전문 기업인 PPG 인더스트리즈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최대 20%의 글로벌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25% 올랐습니다.

민간 주도의 우주 탐사 인프라 기업인 보이저 테크놀로지는 나사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하는 7번째 민간 우주 비행사 임무로 이 회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2.34%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 11개국에 상장된 50개 우량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내린 5,934.10에 거래 중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63%, 0.54%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5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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