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격과 봉쇄로 가자지구의 물 부족 사태가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의 우물 수리 기술자와 물 운반 트럭 운전사들을 잇달아 공격해 사살하면서 식수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전쟁 후 파괴된 상하수도 인프라가 방치되면서 가자지구 주민 1인당 하루 식수는 7리터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유엔 권장량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특히 비누와 세제 등 위생용품 반입까지 제한되면서 산모들이 출산 후에도 씻지 못해 감염되거나 깨끗한 물이 없어 아기들에게 분유조차 타 먹이지 못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수 처리 시설까지 파괴돼 오물이 역류하면서 전염병 확산 우려까지 커지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위협에 대응한 것"이라며 민간 시설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을 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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