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건국 250년 행사 줄줄이 앞두고...백악관, 총격 이후 '보안 비상'

2026.04.28 오전 04:01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던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보안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번 주 초 백악관 행사 담당 실무진과 비밀경호국(SS), 국토안보부 지도부가 참석하는 회의를 소집했다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행사에 대한 의전 및 운영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앞으로 많은 주요 행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행사 운영과 절차를 모니터링하고 대통령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외부 행사 관련 보안 수칙을 추가·변경할지에 대해 "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토안보부 및 비밀경호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30일 이내에 다시 일정을 잡겠다고 한 기자단 만찬 행사 장소를 백악관으로 할 가능성에 대해선 "백악관에는 그만큼 큰 공간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백악관 연회장 건설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만찬 행사가 다시 열릴 경우 이번에도 대통령과 부통령이 동시에 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 확답도, 배제도 하지 않겠지만, 그 문제는 분명히 논의가 이뤄질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이 권한을 승계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백악관 외부 행사에 두 사람이 동시에 참석하는 데 따른 위험성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정신 나간 광신도들과 심각한 정치적 폭력이 미국인의 삶의 방식을 바꾸게 두지 않겠다고 했다"며 "대통령이 참여하길 원하고 앞으로 실제로 참여하게 될 흥미진진한 행사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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