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재가 발생한 우리 선박 [나무호], 곧 두바이항으로 예인돼 원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피격된 건지, 아닌지,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엇갈립니다.
호르무즈 해협 내에 있던 한국 선박 '나무호'에 화재가 발생한 건 현지 시간 그제 오후 3시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선박들을 빼내는 '프로젝트 프리덤'에 착수할 무렵이었습니다.
선박 좌현 쪽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기관실에서 불이 났고 4시간 만에 꺼졌는데요, 오늘 예인선 계약이 완료돼 곧 두바이항으로 옮겨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추정되는 원인은 '이란의 공격설'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지만, 이란이 증거 없다며 부인하고 있죠.
동시에 이란이나 미국이 다른 데 쏘려다가 잘못 쏜 오폭 가능성, 그리고 우리 선박의 자체 결함으로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정근 / HMM해상노조 위원장 :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고 하는 점은 외부 충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오만만에서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다닌다고 '기뢰로 의심된다, 조심하라'는 항행 안전경보 같은 것들을 공유했었으니까 그런 것만 보더라도 (부유 기뢰 충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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