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과 합의 가능성 커...방중 전 타결 가능"

2026.05.07 오전 03:03
이란전쟁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시작되는 중국 방문 전에 이란과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6일 미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합의가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며,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주 중국으로 떠나기 전 끝날 거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전에도 그들과 그런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봐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출하는 내용이 양측 합의안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 "그것은 미국으로 보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지하 핵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것도 합의안 내용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의 핵농축 중단 기간이 끝나면 3.67% 수준의 저농축을 허용하는 내용이 합의안에 포함될지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란은 오랫동안 신뢰 구축 차원에서 핵 관련 조치들을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합의가 성사된다면 대이란 제재 등을 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시 그들을 마구 폭격해야 할 것"이라며 이란과의 합의가 불발될 경우 군사 행동을 재개하겠다는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이란전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지와 관련해 "이 사안이 끝난다면 솔직히 꺼낼 것도 없을 것이며,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방중 전 이란과 합의가 타결된다면 대이란 전쟁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론을 의제로 올릴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앞서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와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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