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이동을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를 중단한 배경에는 이란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중재국 파키스탄의 전언이 있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행정부 관계자 2명은 CNN에 "백악관이 전날 파키스탄 측으로부터 미국과의 타협점을 향해 이란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전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측 전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협상 진전을 이유로 해방 프로젝트 중단을 발표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에서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고, 해방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해 합의가 최종 타결과 서명이 이뤄질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행정부 관계자들은 과거에도 협상이 막판에 결렬된 적이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과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현재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14개 항을 담은 한 쪽짜리 양해각서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의 점진적 해제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OU를 통해 일단 협상의 기본적인 틀을 규정하고 향후 30일간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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