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서 이송된 환자를 치료 중인 네덜란드 의사가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훨씬 낮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병원의 감염병 책임자인 카린 엘런 펠트캄프 박사는 현지 시간 7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한타바이러스가 제2의 코로나19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펠트캄프 박사는 한타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전염되지 않는다"며 "사람 간 전염이 선내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와 다르고 전파도 훨씬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날 병원에 도착한 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는 것은 거부하면서, 병원 측이 이런 사례에 대처하기 위한 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펠트캄프 박사는 레이던 대학병원에 수용 중인 환자는 격리 병실에서 머물며 숙련된 의료진과 엄격한 질병통제 지침에 따라 치료받고 있다며 "우리는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잘 훈련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네덜란드 당국은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 영해에 응급 항공편을 급파해 증상이 있는 네덜란드인 의사와 영국인 탑승객을 데려와 레이던 대학병원과 동부 랏바우트 대학병원에 분산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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